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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계곡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지닌 치앙마이는 열대 및 온대 꽃의 이상적인 서식지이다. 특히 각양각색의 꽃이 피어나는 1월 말 ~2월 초순경이 여행 최적기로, 이 시기에 맞추어 열리는 꽃 축제에 매년 전 세계의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축제는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부악 핫 공원(Buak Haad City Park)을 중심으로 열리며, 축제 기간 동안 정교한 솜씨로 꾸민 꽃 설치 작품과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꽃 경연대회, 미스 플라워 콘테스트, 농예 전시회, 정원 조경 등이 대표적인 볼거리이다. 난과 국화, 천일홍, 튤립, 맨드라미, 장미 등 200여 종이 넘는 꽃으로 꾸민 공원을 거니노라면 향기에 취하고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색감에 절로 취한다. 공원 한편에서는 지역 특산물 판매 장터 및 먹거리 장터도 열리니 참고해두면 좋을 듯하다. 태국 특유의 장식 문화 보존을 위해 열리는 꽃 장식 띄우기 경연대회도 빠트리지 말아야 할 볼거리이다.

치앙마이 꽃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토요일 오전 시작하는 오프닝 꽃 퍼레이드.’ 색색의 꽃으로 장식한 화려한 꽃마차를 필두로 제복을 차려입은 대규모 밴드의 연주, 태국 전통 공연단의 춤이 함께하여 장관을 연출한다. 꽃마차에서는 저녁에 진행되는 미스 플라워 콘테스트의 후보들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퍼레이드 참가자들은 관광객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한다. 퍼레이드 참가자들에게 받는 이 특별한 선물은 퍼레이드를 즐기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퍼레이드는 느린 걸음으로 진행되어 관광객들이 충분히 사진 촬영을 하고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올해로 42회째를 맞이한 꽃 축제는 생화 및 관상용 식물 등 태국의 주요 수출품목인 지역 원예 산업을 후원하는 만큼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자부심도 크다. 아직은 조금 멀어 보이는 봄. 시각과 후각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꽃과 아름다운 꽃만큼이나 친절한 사람들,오래도록 간직해온 전통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는 축제를 찾아 떠나봄이 어떨까.

 

태국 예술의 뿌리, 란나 문화

치앙마이는 예술, 음식, 생활 방식 등 독창적인 문화를 일군 고대 란나 왕국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섬세한 손기술을 자랑하는 란나 문화의 숨결이 이어진 이곳은 디자인과 예술에 특히나 친화적인 도시로도 통하여 전 세계의 예술가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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